사랑의 은하수, 시공을 초월한 절절한 사랑 이야기





사랑의 은하수

Somewhere In Time 
9.5
감독
자노 슈와르크
출연
크리스토퍼 리브, 제인 세이모어, 크리스토퍼 플러머, 테레사 라이트, 빌 어윈
정보
로맨스/멜로, 판타지 | 미국 | 103 분 | -




극작가 지망생인 리처드 콜리어는 자신이 각본을 쓴 연극이 대학 공연에서 큰 호평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브로드웨이에서도 관심을 보인다는 말을 듣고 기뻐한다. 그는 동기들과 함께 공연이 성공적으로 끝난 것을 축하하는 자리를 갖는데, 바로 이때 생전 처음 보는 노부인이 다가와 그의 손을 잡는다. 어리둥절해하는 리처드에게 노부인은 “나에게 돌아와 줘.”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면서 작은 회중시계를 그의 손에 쥐여주고 돌아간다.






그로부터 8년이 지난 어느 날, 리처드는 작품이 잘 풀리지 않자 기분전환을 위해 여행을 떠난다. 목적지도 없이 무작정 차를 몰고 가던 그는 우연히 오래된 호텔을 보고 그곳에 묵기로 한다. 이름은 그랜드 호텔인데, 여기에는 호텔의 역사를 보여주는 작은 전시실이 있다. 별생각 없이 전시실로 들어간 리처드는 벽에 젊은 여자의 사진이 걸려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 순간 그는 사진 속의 여자에게 완전히 매료되고 만다. 여자의 정체가 궁금했던 그는 그녀가 20세기 초엽에 유명한 배우로 활동하던 앨리스 매케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앨리스 매케너와 리처드 콜리어 




그 후 그는 앨리스의 전기를 썼던 사람을 찾아가고, 그 과정에서 8년 전, 자기에게 회중시계를 주었던 노부인이 바로 앨리스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전기작가로부터 앨리스가 그에게 회중시계를 주고 나서 바로 세상을 떠났다는 말을 듣는다.


리처드는 자신이 과거의 앨리스와 모종의 관계를 가졌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던 중 어느 교수가 쓴 시간여행에 대한 책을 읽고 그를 찾아가 자기 최면을 통해 과거로 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 그때 교수는 과거로 돌아갈 때는 절대로 현재를 연상시키는 물건은 가져가서는 안된다는 주의를 준다. 만약 그럴 경우 최면이 깨서 곧바로 현재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그때부터 리처드는 앨리스가 배우로 활약하던 1912년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기 체면을 건다. 그때로 돌아가기 위해 방의 가구는 물론 옷차림, 머리 모양, 주머니에 있는 동전까지도 모두 그 시대의 것으로 바꾼다. 그런 다음 집요하게 자기가 1912년에 있다는 말을 되풀이한다. 이런 각고의 노력 끝에 리처드는 드디어 1912년으로 돌아가는데 성공한다.





벽에 걸린 앨리스 매케너 사진을 쳐다보는 리처드 콜리어 




여기서 리처드는 여배우로 한창 이름을 날리는 앨리스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앨리스의 매니저인 윌리엄이 두 사람 사이를 방해하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불같은 사랑에 빠져든다. 그런데 어느 한순간, 리처드가 주머니에 들어 있는 현재의 동전을 꺼내는 바람에 최면에서 깨어나고 만다. 현재로 돌아와 앨리스와 헤어진 리처드는 결사적으로 과거로 돌아가려고 하지만 실패하고 만다. 이별의 아픔에 고통스러워하던 리처드는 결국 죽음을 맞는다. 그리고 이승이 아닌 또 다른 세상에서 앨리스와 만나 영원한 사랑을 하게 된다.





출처 - 사랑의 은하수 : 네이버캐스트

Posted by 우리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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