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00머릿돌oo 안상홍님




건축 공사 첫머리에 건축을 시작한 연월일을 적어 세우는 돌을 가리켜 머릿돌이라고 한다. 머릿돌은 정초(定礎) 또는 귓돌이라고도 불리는데, 정초는 건축물의 기초가 되는 돌을 말하거나 어떤 사물의 기초를 뜻하는 말로도 사용된다. 주로 건물명, 설계 감리자, 시행자, 시공자, 준공일을 기록하여 누가 보더라도 그 건물의 연혁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세우는 것이 머릿돌이다. 조금 더 신경 쓰는 회사나 오래된 건물들은 그 건물에 대한 상징적인 의미를 머릿돌에 부여하기도 한다. 그만큼 머릿돌은 그 건축물의 처음이요 끝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2천 년 전 이 땅에 오셔서 친히 교회를 세우시고 그 교회의 머릿돌이 되신 분이 있다. 바로 예수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가 성경에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하도다 함을 읽어 본 일이 없느냐 (마태복음 21:42)






예수님께서는 시편의 말씀을 인용하시며 당신이 바로 머릿돌이심을 증거하셨다. 즉, 머릿돌 되신 예수님을 통해 이 땅에 세우신 교회의 이름이 무엇인지, 어떻게 세워졌는지, 누가 세웠는지, 어떤 진리를 행하고 있는지 그 기초를 알 수 있다는 말이다. 먼저 예수님께서는 사도들과 선지자들로 터를 닦게 하셨다.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 돌이 되셨느니라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에베소서 2:20~22)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랐던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행적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교회의 초석이 되어 구원의 근간을 이루고 있음을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세우신 교회의 이름은 무엇일까.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입은 바울과 및 형제 소스데네는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입은 자들과 또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저희와 우리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 (고린도전서 1:1~2)



사도들과 선지자들, 그리고 성도들이 다녔던 교회의 이름은 '하나님의교회'다. '하나님의 교회'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하나님이 직접 세우시고 소유하시는 교회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 누가 보더라도 '하나님의교회'의 설계자, 시공자, 시행자가 바로 하나님이심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친히 희생당하시는, 엄청난 대가를 치르시고 '하나님의교회'를 세우셨다.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저들 가운데 너희로 감독자를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느니라 (사도행전 20:28)



이 땅에 구원자로 오신 예수님은 피로써 맺으신 '새 언약 유월절' 안에 고스란히 당신의 희생을 담아 놓으셨다.



유월절 양을 잡을 무교절일이 이른지라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시며 가라사대 가서 우리를 위하여 유월절을 예비하여 우리로 먹게 하라 … 저녁 먹은 후에 잔도 이와 같이 하여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누가복음 22:7~20)






이처럼 하나님의 피값으로 세워주신 '새 언약 유월절'은 '하나님의 교회'에서는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하나님의 규례다. 그래서 초대교회 사도들과 선지자들은 새 언약 유월절을 목숨보다 귀하게 여기며 지켰을 뿐만 아니라 세상 끝날까지 지켜져야 할 규례라고 강조했다.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한 이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고린도전서 11:23~26)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당신의 교회를 세우시고 친히 머릿돌이 되어주셨다. 그리고 당신의 희생으로 세우신 교회의 이름은 '하나님의교회'라고 정해주시고, 유월절을 비롯한 새 언약의 법도들을 세우셨다. 사도들과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교회'의 터를 닦으며 새 언약의 법도들을 지키고 전파했다.



오늘날 세상에는 수많은 교회들이 난립해 있어도 새 언약의 법도를 지키는 교회는 오직 '하나님의교회'뿐이다. 2천 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하나님의 교회는 머릿돌 되신 예수님과 사도들의 본을 따르고 있다.



오래된 건물일수록 머릿돌이 더욱 상징적인 의미를 갖게 되고 소중하게 여겨지는 것처럼 오늘날도 예수님께서 친히 세우신 '하나님의 교회'는 2천 년이 넘는 장구한 세월을 뛰어넘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나님의교회'의 머릿돌 되신 예수님의 고귀하신 뜻을 가슴에 새기며 새 언약의 법도를 지키고 전하며 아름다운 성전으로 지어가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교회 머릿돌 안상홍님

패스티브닷컴

https://www.pasteve.com/?m=bbs&bid=bcircles&uid=2414



Posted by 우리story
사이드바 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