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커뮤니티] 어리석은 장사꾼





외국 여러 나라를 다니며 장사를 하는 장사꾼이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로 하여금 부자가 되게 해주셨고, 폭풍우와 암초에도 무사히 항해할 수 있도록 지켜주셨다. 그러나 장사꾼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지 않았다.


그는 가는 곳마다 물건들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넘겼다. 그의 금고는 금화로 가득 찼고, 그는 푼돈을 우습게 여겼다.


사람들이 그에게 “어떻게 이런 부를 누리게 되었냐”고 묻곤 했다. 그러면 장사꾼은 늘 이렇게 뽐내며 대답했다.


“그거야, 다 내 수단 때문이지. 나는 누구의 도움을 받은 게 아니란 말일세. 나는 성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지만 상술도 뛰어나거든.”


장사꾼은 돈벌이는 아주 쉬운 일이라고 생각하며 점점 교만해졌다. 


그러다 잘못 판단하여 사들인 물건이 전혀 팔리지 않아 큰 손해를 보게 되었다. 설상가상으로 물건을 싣고 항해하던 중 해적을 만나 모조리 빼앗기기도 했고, 물건을 잔뜩 실은 배가 풍랑을 만나 침몰해 간신히 목숨만 건지는 일이 벌어졌다.


그는 홧김에 마구 돈을 낭비했다. 그리고 어느덧 가지고 있던 돈이 모두 바닥나고 말았다. 평소 그가 다른 사람들에게 사납게 대했던 터라 인심을 잃어서 아무도 그를 도와주려고 하지 않았다. 


결국 그는 빈털터리가 되었다. 그의 친구가 그의 비참한 모습을 보고 말했다.


“아니, 자네 이게 무슨 일인가?”

“이게 모두 하나님 때문이야. 이제는 나를 도와주시지 않는다네.”


친구는 말했다.


“자네는 흥하고 사업이 잘될 때는 한 번도 하나님 얘기는 꺼내지도 않더니 이제 하나님을 탓하는가?”




리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의 이름에 있도다 (시편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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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우리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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